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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허리 통증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사실은 이 근육 때문이었어요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6. 2. 7.

허리 아파서 병원 다니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도수치료 받고  주사 맞고  찜질도 하고… 잠깐 괜찮았다가 다시 아픈 그 반복.

그런데 알고 보니 허리 자체가 아니라 골반 옆의 작은 근육  중등근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허리 통증이 왜 계속 재발하는지  그리고 집에서도 간단히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허리가 아픈데 왜 엉덩이를 봐야 할까

우리 몸은 생각보다 정직합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꼭 허리에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몸의 균형을 잡는 중심축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중등근’이라는 근육은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시켜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럴 때 중등근을 의심해 보세요

  • 한쪽 다리로 섰을 때 골반이 한쪽으로 ‘툭’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 때
  • 오래 서 있으면 허벅지 바깥쪽이 찌릿하거나 부은 듯한 느낌이 들 때
  •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옆이 유난히 아플 때
  • 누워서 엉덩이 옆을 눌렀을 때 다리로 전기가 통하듯 퍼질 때

이런 증상은 디스크로 오해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엉덩이 근육의 불균형에서 오는 통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등근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

제가 사회복지 실습할 때 만난 어르신들 중에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중등근이 약해지는 생활습관

  • 다리를 자주 꼬는 자세
  • 한쪽으로만 체중을 싣고 서 있는 습관
  • 오래 앉아 있는 시간(특히 다리를 비틀거나 구부린 자세)
  •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편한 쪽’만 쓰는 동작이 반복될 때

이런 습관이 쌓이면 한쪽 중등근이 점점 약해지고  골반이 기울면서 척추도 따라 틀어지게 됩니다.

결국 허리에 부담이 쏠리고  허리가 아파서 허리가 문제다 라고 착각하게 되는 거죠.

 

   병원만 다녀도 낫지 않는 이유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가면 대부분 허리 근육이나 디스크 쪽 치료를 먼저 받습니다.

물론 필요할 땐 도움이 되지만, 근본 원인이 골반의 비대칭이라면 치료 효과가 오래가지 않아요.

이걸 저는 이렇게 표현해요.

 밑 빠진 독에 물붓기.

허리를 아무리 잘 치료해도 몸의 균형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통증이 다시 생긴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정말 중요한 건 ‘허리’보다 ‘골반  그리고 중등근을 함께 관리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체크와 운동

저도 처음엔 헬스장에서 전문가에게 배웠지만, 지금은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해요.

오늘 소개드릴 방법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자가 점검 + 가벼운 운동법입니다.

  중등근 자가 테스트 (트렌델렌버그 사인)

  • 거울 앞에 서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보세요.
  • 이때 골반이 반대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중등근 약화 신호입니다.
  •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해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중등근 풀어주기 (폼롤러 활용)

  • 폼롤러를 엉덩이 옆면(골반 옆)에 두고 옆으로 누워요.
  • 팔 힘을 빼고 몸무게를 실어서 천천히 굴려줍니다.
  • 처음엔 아프지만 조금씩 시원한 느낌이 들 거예요.
  •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위치가 불확실하면 전문가 도움을 받으세요.

  중등근 강화 운동 (누워서 다리 들기)

  • 옆으로 누워 아랫다리는 쭉 펴고, 윗다리는 무릎을 90도로 굽혀주세요.
  • 윗다리 무릎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며 엉덩이 근육에 집중합니다.
  • 골반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고정하세요.
  • 한쪽당 15회씩 3세트, 양쪽 번갈아 진행하면 좋아요.

꾸준히 하면 골반이 안정되고, 허리의 부담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허리 아픔이 사라지는 생활 습관 만들기

허리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조금씩, 하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허리 건강 습관

  • 앉을 때 엉덩이 끝까지 붙이기 — 허리 곡선을 자연스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 다리 꼬지 않기 — 골반이 틀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 한쪽 다리로 오래 서지 않기 — 양쪽 체중을 고르게 실어주세요.
  • 30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 혈액순환을 도와 중등근 부담을 줄입니다.
  • 계단 오를 땐 천천히, 엉덩이로 밀기 — 허리보다 엉덩이 근육을 활용하는 연습이에요.

허리 통증이라고 다 허리 때문만은 아니에요.

몸은 연결되어 있어서 작은 근육 하나가 약해져도 전체 균형이 무너집니다.

오늘 이야기한  중등근은 바로 그 균형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평소 가장 놓치기 쉬운 부위예요.

허리가 아파도 허리만 보지 말고,

골반과 엉덩이의 힘을 함께 점검해 보세요.

하루 10분만이라도 꾸준히 중등근을 풀고 강화하면,

언제 이렇게 편했지?  하는 날이 분명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