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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마인츠 23라운드 클럽 레코드 달성, 이재성 활약 집중 분석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3. 6.

시작하며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 선수가 소속팀 마인츠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강팀들을 상대로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상승세의 중심에 있는 모습이다. 이재성 선수가 어떻게 팀을 이끌고 있는지, 마인츠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까지 함께 살펴본다.

 

1. 마인츠 상승 흐름과 이재성의 전반기 활약

2024-2025시즌 전반기, 이재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마인츠 상승세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주로 3-4-2-1 전술에서 레버, 브루카르트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하며 공격 전개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10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승 1패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시즌 초반 경미한 부상으로 4라운드에 빠진 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2. 아시아 선수 최초, 바이언 뮌헨전 멀티골 주인공

전반기 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가 됐던 장면은 강호 바이언 뮌헨을 상대로 기록한 멀티골이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언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상대 패스를 끊어낸 후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지는 크로스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경기 직후 마인츠 구단 공식 채널에서도 이재성의 활약을 강조하며 팀 상승세를 함께 조명했다.

 

3. 득점뿐 아니라 수비 기여도 높은 전천후 플레이

이재성은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다. 팀이 수비할 때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힘이 되는 유형의 선수다. 실제로 바이언전에서도 가로채기 6회,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기여도 상당히 높았다.

경기 전반적으로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수비 전환을 보여주며, 팀의 수비 안정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시즌 내내 마인츠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4. 독일 현지 매체도 인정한 꾸준한 활약과 평가

독일의 대표적인 축구 매체 키커는 2024-2025시즌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이재성을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6위로 선정했다. 월드 클래스급으로 평가받는 비르츠와 무시알라 바로 아래 등급인 '나치오날레 클라세'에 이름을 올리며, 독일 현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에만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경기마다 성실한 수비 가담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5. 후반기 들어 잠시 주춤했던 흐름과 재정비

겨울 휴식기가 짧아지면서 마인츠는 전지훈련을 생략했고, 이재성 역시 짧은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이 영향으로 후반기 초반에는 경기력이 다소 저하된 모습을 보였고, 17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이재성의 부진과 함께 팀 성적도 1승 1무 3패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덴하임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며 후반 교체로 투입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해 팀 공격 흐름을 되살리는 역할을 맡았다.

 

6. 후반기 반등과 결정적 활약

이재성은 후반기 들어서 중요한 경기마다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크트파울리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골과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경기 막판 레버의 추가골을 도운 장면까지 더해, 마인츠의 2대 0 승리를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키커 역시 해당 경기에서 이재성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을 주도적으로 바꾼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비 가담부터 공격 포인트까지,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역할을 완수하며 마인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7. 라이프치히전 역전승 주역

이재성은 23라운드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는 두 차례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하며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52분에는 이재성의 패스가 기점이 되어 아미리의 동점골이 나왔고, 이후 레버의 역전골 장면에서도 이재성과의 패스 플레이가 시작점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재성은 키커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2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8. 마인츠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

마인츠는 23라운드까지 승점 38점을 쌓아,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클롭, 투헬 감독 시절에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마인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37.20%로, 프라이부르크와 라이프치히보다 앞서 있다. 남은 일정에서 유럽 대항전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팀들과의 맞대결이 많아, 이 경기들 결과가 마인츠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치며

이재성은 이번 시즌 꾸준한 경기력과 팀에 꼭 필요한 역할 수행을 통해, 마인츠의 역사적인 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도 위축되지 않는 경기 운영과,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은 마인츠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결정력은 남은 일정에서도 마인츠가 원하는 성과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의 꾸준한 활약이 마인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