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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기침과 가래 완화를 위한 무조청 만들기 – 약초와 함께 건강하게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4. 2.

시작하며

환절기가 되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호흡기 건강이 걱정되는 시기가 온다. 이럴 때 기관지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 재료를 활용하면 건강 관리에 유용하다.

그중에서도 무조청은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통적인 건강식이다. 특히 무에는 폐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고, 조청은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번 글에서는 약초를 활용한 건강한 무조청 만들기 방법을 소개한다.

 

1. 무조청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

무조청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와 함께, 더욱 건강한 조청을 만들 수 있도록 약초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필수 재료

  • : 깨끗이 씻어 껍질째 사용 (비타민C가 풍부함)
  • 찹쌀: 1kg (고두밥을 만들어 사용)
  • 엿기름: 600g (엿기름 물을 만들어 사용)
  • : 엿기름을 우리고 조청을 끓일 때 사용

추가하면 좋은 약재

  • 도라지: 기관지 보호 및 가래 배출 도움
  • 맥문동: 폐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
  • 청순차: 호흡기 점막 보호 및 염증 완화

약초를 추가하면 조청의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기침이 잦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2. 무조청 만드는 과정

1) 고두밥 만들기

  • ① 찹쌀을 1시간 정도 불린 후, 고두밥을 짓는다.
  • ② 찜통을 이용하거나 밥솥에서 물을 적게 넣고 밥을 지어도 된다.
  • ③ 완성된 고두밥은 한 김 식혀둔다.

2) 엿기름 물 만들기

  • ① 엿기름을 2L의 물에 넣고 6시간 동안 충분히 우린다.
  • ②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하고 맑은 엿기름 물만 사용한다.

 

3) 약초 달인 물 만들기 (선택 사항)

  • - 기관지 건강을 위해 도라지, 맥문동, 청순차 등을 넣고 물을 달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 약초 준비가 어려우면 엿기름 물과 무만 사용해도 무조청을 만들 수 있다.

4) 무 손질 및 조청 만들기

  • ①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굵게 채썬다.
  • ② 냄비에 엿기름 물과 함께 무를 넣고 끓인다.
  • ③ 강불에서 끓인 후 중불로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다.
  • ④ 끓이는 동안 거품을 걷어내며 눌어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준다.
  • 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졸이면 걸쭉한 조청이 완성된다.

 

3. 무조청의 건강 효능

① 기침과 가래 완화

  • - 무에는 점액 분비를 돕는 성분이 있어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준다.
  • - 도라지는 가래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맥문동은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② 폐 건강 보호

  • - 약초 달인 물을 활용하면 폐 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③ 소화 촉진 및 면역력 강화

  • - 조청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소화 기능을 돕는다.
  • - 꾸준히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치며

무조청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지만, 건강을 고려해 약초를 추가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침이나 가래가 잦아 고민이라면, 직접 무조청을 만들어 꾸준히 섭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직접 무조청을 만들어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