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통합암진단비와 암치료비 담보의 차이준

시작하며

30대에 접어들면서 첫 보험을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장 항목은 실비 보험과 암보험입니다. 특히 암보험은 최근 많이 변화한 보험 상품 중 하나로, 기존의 암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새롭게 변경된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암보험 상품의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암보험을 해지하고 새롭게 설계한 상품들에는 기존의 보험이 제공하지 않던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차별화된 보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통합암진단비와 암치료비 담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는 암보험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라 할 수 있으며, 30대 분들에게 필수적인 정보가 될 것입니다.

1. 통합암진단비란 무엇인가?

① 기존 암보험의 한계

전통적인 암보험은 여러 종류의 담보로 나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부위에 대해 보장을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의 진단에 대해 각각 보장이 나누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통합암진단비는 조금 다릅니다. 이 상품은 10개 주요 부위로 나누어 보장하며, 부위별로 별도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② 통합암진단비의 구조

기존의 일반암 진단비는 한 번만 진단비를 지급하는 방식이었지만, 통합암진단비는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었을 때도 다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한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여 진단비를 받았다 하더라도,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을 때 해당 부위에 대한 진단비가 남아 있어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마치 10조각 피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조각을 먹었다고 해도 나머지 9조각이 남아 있는 것처럼,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하더라도 해당 부위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기존의 암보험에서는 전이나 재발된 암에 대한 보장이 부족했는데, 통합암진단비는 이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훨씬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보장이 가능합니다.

③ 전이와 재발에 대한 보장 차이

기존 암보험은 전이나 재발에 대한 보장이 부족했습니다. 즉,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었을 때는 추가로 별도의 담보를 가입해야만 보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에서 암이 발생하고 그 암이 혈관이나 림프선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을 때, 기존의 일반 암 진단비 담보는 출발지인 갑상선에서만 보장을 해주고 다른 부위는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④ 통합암진단비의 특징

하지만 통합 암 진단비는 암이 전이나 재발을 통해 다른 부위로 퍼졌을 때도 도착지에서 발생한 암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이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으로 전이되었을 때, 각 부위에 대해 별도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통합 암 진단비는 전이된 부위에 대해서도 각각 보장해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 암치료비 담보란?

① 암치료비 담보란?

암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암 치료는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이때 유용한 담보가 바로 암치료비 담보입니다. 이 담보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해주는 항목으로, 실제 치료비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전에 가입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② 정액형 암치료비 담보

이렇게 정액형으로 보장되는 암치료비 담보는 수술과 항암치료 각각에 대해 일정 금액을 정해 놓고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각 치료에 대해 별도로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치료비가 얼마나 발생했는지에 따라 보장이 달라졌다면, 정액형 암치료비 담보는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고정되어 있어 예측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③ 보장의 범위

또한 이 담보는 호르몬 치료제와 같은 특정 치료제까지 보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어, 여성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되었습니다.

3. 보험료 비교: 기존 암보험과 최신 담보 보험

① 기존 일반암 진단비 vs 통합암진단비

기존의 일반 암 진단비와 통합 암 진단비를 비교하면, 기존의 일반 암 진단비 3,000만원 플랜의 보험료는 남성은 약 26,736원, 여성은 약 22,463원입니다. 반면, 통합 암 진단비는 남성의 경우 약 41,268원, 여성은 약 31,819원이 청구됩니다. 보험료 차이는 월 1만원 내외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통합 암 진단비는 암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때마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 보장 금액 차이는 수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② 암치료비 담보 보험료

또한 암 치료비 담보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암 수술과 항암치료에 대해 각각 1회씩 총 2회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31세부터 35세까지 설계 시 남성, 여성 모두 약 1~2만원 선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암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장기적으로 중요한 보장성 보험입니다. 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담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장의 범위가 달라지고, 실제 받게 되는 금액에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통합 암 진단비와 암 치료비 담보는 기존 암보험과는 완전히 다른 보장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험료가 약간 더 들더라도, 최신 담보로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암보험을 가입할 때는 어떤 담보를 선택할지, 얼마나 많은 부위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보험료는 적당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최신 암보험 상품은 기존 상품에 비해 전이 및 재발에 대한 보장 범위가 더 넓고, 치료비에 대한 보장도 강화되었습니다. 조금 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나 암에 대한 걱정이 큰 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의 암보험 트렌드와 보장 항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을 선택하여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