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직접 써본 스킨케어 루틴, 예민한 피부도 괜찮았던 조합

시작하며

 예민한 날에도 저는 이거를 발라주고 있습니다 거의 한 2, 3년 정도 발랐어요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어요 저는 아토피 피부 질환도 있었고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라 순한 화장품만 계속 찾아다녔었거든요 저같이  예민했던 피부 타입도 얼마든지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피부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스킨케어 루틴 제품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제 피부 컨디션에 따라서 크게 루틴을 두 갈래로 나뉘거든요 피부가 좀 건강하고 예민하지 않은 날이랑 피부가 좀 예민해서 조심해야 되는 날 이렇게 해서 두 갈래로 나뉩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날의 아침 루틴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이 히알루론산 앰플을 먼저 사용을 하고요 그다음에는 보습제 로션이랑 크림 이 두 가지를 순서대로 바르고 마지막에는 선크림을 발라주고요

 

1. 예민하지 않은 날의 스킨케어 루틴

입술에는 바세린 입술용으로 나온 거를 발라서 마무리해줍니다 그리고 나이트 루틴에는 거의 비슷해요 밤이니까 선크림을 빼겠죠? 선크림은 빼고 CE 페룰릭이라는 이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앰플을 중간에 넣어서 발라주고 보습제는 그대로 발라주고 마지막에는 제가 이전 영상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주로 스티바-A 연고를 밤에 바릅니다 어떻게 바르냐면은 로션까지는 바르고 마지막에 제로이드 크림과 이 스티바-A 연고를 같이 섞어서 희석을 해서 얼굴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예민한 날에는 지금 쓰는 제품 중에서 바르면 과한 제품들이 있어요 어떤 게 있냐면 이 'SKINCEUTICALS' CE 페룰릭 이거는 순수 비타민 C가 들어가서 피부가 예민한 날에 바르게 되면 좀 자극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뺍니다 스티바-A 같은 경우에도 피부에 자극감이 좀 심한 편이어서 바르지 않습니다 스티바-A 대신에 제가 바르는 닥터 디퍼런트의 레티날 크림을 대신 바르거든요 이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뒤에 다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예민한 날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또 추가를 하는 게 있어요 'La ROCHE-POSAY의 시카플러스트 B5라는 리페어링 세럼이 있습니다 프로 비타민 B5라고 해서 피부 재생을 많이 도와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굉장히 진정되는 효과가 있어서 이렇게 중간에 넣어서 같이 발라주고 있습니다 진짜 예민해서 "오늘은 피부 재생을 좀 많이 해야겠다" 그러면 여기에 추가적으로 'JOODAC'의 시카이지에프 리페어 리치 크림 마지막에 한 번 더 발라줍니다 보습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은 제가 주로 제로이드 MD를 사용을 하고 있어요 이 제품은 이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구매를 할 수 있고요 나머지 제품들은 다 시중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발랐을 때 제 피부에 굉장히 잘 맞아서 많이 만족하고 있는 제품들이고 여러분들께 같이 나누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가져오게 됐습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데 Histolab제품이랑 이런 보습제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스티바-A랑 이거 그리고 Skinceuticals 이런 거는 거의 한 4, 5년 정도 발랐어요

 

3. 제품별 특징 및 사용 팁

그래서 이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세럼 같은 경우에는 비판텐 아시죠? 비판텐의 주성분 판테놀이 10% 들어가 있어요 굉장히 순한 편이고 진정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주닥 재생크림 같은 경우에는 재생을 도와주는 그런 성분들이 엑기스처럼 모아져 있는 그런 제품이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제품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제품에는 레티날이라는 성분이 0.1 %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게 스티바-A와는 다르게 비교적 자극감도 없고 편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어서 예민한 날에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거를 발라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눈가나 목처럼 좀 예민한 부위에 바르는 용으로 레티날을 발라보고 싶은 분들은 이것보다 더 낮은 농도도 있으니까 그런 거를 먼저 좀 사용을 해보시고 단계적으로 증량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주름 개선 항노화 성분으로 유명한 레티놀 많이 들어봤죠? 일단 레티놀은 비타민의 유도체 중 하나인데요 비슷한 계열로 레티닐에스터, 레티날, 레티노산 등이 있어요

 

4. 레티놀과 레티날의 차이점

이 레티닐에스터부터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산으로 갈수록 효과가 점점 좋게 나타나는데 그만큼 피부에 자극도 올라가게 되는 거죠 레티노산은 가장 효과가 좋지만 그만큼 피부 자극이 많아서 병원에서 약으로 처방이 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스티바-A입니다 현재는 단종이 되어서 대체품에 대한 영상도 저희가 만들었으니까 자세한 내용은 화면 상단을 클릭해주세요 화장품에는 나머지 3가지 성분들이 주로 사용이 돼요 레티닐에스터와 레티놀 그리고 레티날이 사용이 되는 거죠 대중적으로는 레티놀을 가장 많이 쓰는 이유는 이 레티노이드 성분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화가 잘 되어 있고 효과가 좋기 때문인데요 레티놀을 피부에 바르고 레티노산으로 전환이 되면 우리가 아는 여러가지 효과를 보는 거예요 우선은 묵은 각질세포가 건강한 세포로 교체되는 턴오버 주기를 빠르게 만들어서 피부결이 매끈해지는 효과가 있죠 또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서 주름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과각화로 인한 모공이 막혀서 생기는 여드름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5. 레티날의 특징과 연구 결과

반면에 레티날은 레티놀이 변형된 알데하이드의 형태를 띄고 있는 성분이에요 레티놀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자극이 좀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레티노산으로 바뀔 때까지 레티날을 거쳐야 되잖아요 그 단계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는 거죠 반면에 레티날은 레티노산의 바로 전 단계에 있는 거기 때문에 효과가 조금 더 좋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화학구조 특성상 빛이나 열, 산소 등의 환경 요인에 불안정한 면이 있어서 원래는 화장품으로 만들기가 좀 어려웠었는데 최근에는 끝없는 연구 끝에 레티날을 안정화시키는데 성공을 해서 화장품에 담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뒷받침 할 만한 근거가 하나 있는데요 이 연구는 40대에서 60대 여성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레티날과 레티놀을 각각 0.05% 함유된 크림을 4주간 사용했고 그 이후에 0.1 %가 함유된 크림을 또 4주간 추가로 발랐습니다 그리고서 각각의 효과를 비교를 했는데요 그 결과 피부 주름이라든지 탄력, 보습면에서 레티날이 레티놀에 비해서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하다라고 나온 결과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이 연구 결과 하나만 보고 맞다, 이게 더 우수하다라고 확정짓기에는 다소 단편적인 면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제가 실제로 레티날을 사용해보았을 때도 확실히 피부가 더 쫀쫀해지고 결이 매끄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꾸준히 예민한 날 사용하고 있습니다 딱 이게 맞다라고 정해진 루틴이 없어서 이제부터 제가 말씀드릴 내용을 그냥 참고를 하셔서 본인 피부에 맞게 조정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6. 피부 타입별 스킨케어 루틴

첫 번째, 지성 피부이면서 민감하지 않은 경우 그때는 최대한 바르는 걸 줄이는 게 좋습니다 가볍게 토너로 묵은 각질이나 기름을 정돈을 하고 그 다음에 레티놀이나 레티날을 바르고 마지막에 로션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내가 가지고 있는 레티놀이나 레티날이 크림제형이라면 그러면 로션보다는 조금 더 꾸덕하겠죠 그러니까 로션을 먼저 바르고 그 다음에 레티놀이나 레티날을 발라도 괜찮습니다

두 번째, 건성 피부이면서 민감하지 않을 경우에는 앰플을 바르고 그다음에 레티놀이나 레티날 그리고 로션, 크림 이렇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민감성인 경우가 있어요 일단 내 피부가 너무 민감해서 다 뒤집어진 상태라면 레티놀이나 레티날 사용을 완전히 중단을 해야 돼요 그리고 어느 정도 피부가 좀 안정화 된 상태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루틴을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요 앰플, 로션, 크림 이렇게 발라주시고 레티놀이나 레티날을 바르고 마지막에 한 번 더 크림을 발라주시는 겁니다 이 방법은 일명 샌드위치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샌드위치의 빵과 빵 사이에 그 잼을 얇게 펴 바르는 것처럼 보습제와 보습제 사이에 레티놀을 얇게 펴 바르는 거죠 그렇게 보습제를 레이어링을 해주면 피부에 자극이 좀 덜해지고 보습 효과도 올라가니까 민감한 피부인 분들은 이렇게 사용하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7.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제 성분

민감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습제나 크림으로는 첫 번째는 일단 세콜지라고 해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입니다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인데요 이러한 물질들로 이루어진 보습제를 잘 발라주시면 장벽이 튼튼해지니까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재생크림이 있습니다 재생크림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이지에프 ,판테놀 등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재생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레티놀이나 레티날로 인한 자극을 완화시켜줍니다

 

8. 레티놀 사용 시 주의사항

첫 번째 주의사항으로는 필링이나 스크럽 등 각질을 벗겨내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반복적인 각질제거나 스크럽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이 무너진 피부 장벽 상태에서 레티놀이나 레티날을 도포한다면 자극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피해야 하는 성분으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죠 바로 순수 비타민 C인데요 그 자체만으로도 자극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레티놀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그 자극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레티놀 입문자라든지 민감성 피부인 분들은 비타민C와 레티놀을 격일로 따로따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아침에는 비타민C, 저녁에는 레티놀 이런 식으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바르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 레티노이드 계열 제품을 피하는 것입니다 레티놀, 레티날도 레티노이드잖아요 근데 여기에 또 스티바A나 디페린, 아크리프 이런 성분을 갖고 있는 제품들은 같은 레티노이드 계열이기 때문에 모두가 다 자극감을 유발을 할 수가 있어요 굳이 같이 안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굳이 같이 바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주름이 있는 부위에는 레티놀이나 레티날을 바르고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는 디페린이나 아크리프를 바르는 그런 방식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9. 홈케어 기기 사용 후 레티놀 사용 가능할까?

Q. 홈케어 기기 사용 후 레티놀을 사용해도 되나요? 그거는 스티바-A와도 좀 비슷해서 제가 스티바-A편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뤘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클릭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