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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오리고기의 놀라운 건강 효능, 닭고기보다 더 좋은 이유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5. 31.

시작하며

살면서 건강을 챙긴다고 하면 대부분 식습관부터 떠올리게 되죠. 특히 어떤 고기를 선택하느냐도 무척 중요해요. 저는 예전엔 소고기나 돼지고기 위주로 식탁을 차렸는데, 어느 날 오리고기를 먹고 나서 “이게 이렇게 몸에 좋을 줄이야” 싶더라고요. 오늘은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와 다른 고기와의 차이점, 그리고 어떻게 먹으면 더 좋은지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적색육과 백색육, 어떤 차이가 있을까?

(1) 붉은 고기와 흰 고기의 기준은 철분

고기를 색으로 나눈다고 하니 처음엔 좀 낯설었어요.

소고기, 돼지고기처럼 잘랐을 때 붉은색을 띠는 고기를 ‘적색육’,

닭고기, 오리고기처럼 밝은 색을 띠는 고기를 ‘백색육’이라 부릅니다.

그 차이는 바로 근육 속에 있는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미오글로빈에는 철분이 들어 있어서 붉은색을 띠는데요,

  • 소고기, 돼지고기 → 철분이 많아 붉은색
  • 닭고기, 오리고기 → 철분이 적어 밝은 색

그런데 오리고기는 색은 붉지만 ‘백색육’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2.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백색육이 유리해요

(1) 고기를 구웠을 때 남는 기름이 힌트예요

예전엔 고기만 먹고 기름은 그냥 흘려보냈는데, 이제는 기름의 상태를 보면 건강에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

  • 소·돼지고기 기름: 식으면 딱딱하게 굳어요 (포화지방)
  • 오리고기 기름: 식어도 굳지 않고 물처럼 흐릅니다 (불포화지방)

즉, 오리고기에는 혈관을 막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는 뜻이죠.

📝 이럴 땐 이렇게 구분해보세요

구분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특징 주로 적색육에 많음 백색육, 생선류, 식물성 기름에 많음
온도 변화 상온에서 굳음 상온에서 액체 상태
건강 영향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혈관 건강, 두뇌 건강에 좋음

 

3. 오리고기, 닭고기보다 더 건강한 이유

(1) 닭보다 철분도 많고, 지방도 더 좋아요

처음엔 닭고기가 더 담백하니까 건강에 좋다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오리고기는 철분도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도 닭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됐지요.

오리는 물에서 헤엄치며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차가운 환경에서도 기름이 굳지 않아야 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필요하고, 실제로도 많이 들어 있어요.

📝 오리고기와 닭고기, 이렇게 달라요

구분 오리고기 닭고기
고기색 붉은색 (철분 많음) 흰색 (철분 적음)
지방 성분 불포화지방산 많음 상대적으로 적음
근육 힘 강함 (날 수 있음) 약함 (날기 어려움)
영양소 비타민·미네랄 풍부 적당한 수준

 

4. 오리고기의 건강 효능, 하나씩 짚어볼게요

(1)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은 고기

살면서 다양한 고기를 먹어봤지만, 오리고기는 정말 누구에게나 이로운 식재료 같아요.

📝 오리고기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 성장기 아이에게 → 단백질이 풍부해서 성장 발달에 좋아요
  • 성인에게 → 혈관 건강, 피로 회복에 도움
  •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 근육 감소 예방, 치매 예방 효과도 기대
  • 당뇨가 걱정되는 분에게 → 단백질로 근육 유지하면 혈당 조절에도 도움
  • 비만 걱정 있는 분에게 → 지방은 적고 포만감은 좋아 다이어트에도 유리

 

5. 오리고기에 풍부한 영양소는 뭐가 있을까?

오리고기에는 단백질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요.

📝 오리고기에 풍부한 영양소 정리

  • 비타민: A, B1, B2, B3, B6, B12, C 등
  • 미네랄: 철분, 아연, 구리, 셀레늄, 인, 칼륨
  • 하루 권장량의 15~20%까지 포함돼 있어서 균형 잡힌 식사에 좋습니다

특히 셀레늄은 갑상선 건강에, 철분은 빈혈 예방, 칼륨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꼭 챙겨야 할 영양소예요.

 

6. 오리고기, 기름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1) 껍질은 먹어도 될까? 적당히가 좋아요

개인적으로 오리 껍질의 고소함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조금 자제하게 돼요.

껍질 부분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 껍질을 포함해 먹으면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요
  • 훈제처럼 기름이 빠진 상태라면 조금은 괜찮아요
  •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게 혈관 건강에는 더 좋아요

 

7. 오리고기 기름, 요리에 써도 괜찮을까?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오리 기름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지만 동물성 기름입니다.

그래서 요리할 땐 식물성 기름을 쓰는 게 더 건강에 좋아요.

📝 요리에 추천하는 식물성 기름

  • 포도씨유
  • 아보카도 오일
  • 올리브 오일
  • 들기름 (오메가3 풍부)

 

마치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건강에 민감해지고, 식탁 위에 올리는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리고기는 기름이 있어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같아요.

살코기 위주로 조리해 먹고, 다른 반찬들과도 균형 있게 드신다면,

오리고기만큼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앞으로 식단에 오리고기 한 번쯤 꼭 넣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