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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선크림 효과 200% 높이는 바르는 법과 지우는 법 총정리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6. 13.

시작하며

선크림, 매일 바르고 계신가요? 그런데 진짜 잘 바르고 계신 걸까요?

햇볕이 강해지는 요즘, 선크림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서도 '제대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예전에는 그냥 습관처럼 쓱쓱 바르기만 했는데, 알고 보니 방법에 따라 효과가 하늘과 땅 차이였어요.

오늘은 선크림 효과를 200%로 끌어올리는 사용법부터,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꼼꼼한 세안 방법까지 제가 경험하고 배운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아는 듯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이 많을 수 있어요. 특히 저처럼 60대 이후부터는 피부 변화가 확 느껴지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히 챙겨야 하더라고요.

 

1. 선크림, 매일 바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에요

(1) 너무 적게 바르면 사실상 '안 바른 거'예요

예전에 저도 그랬어요. 손끝에 살짝 짜서 얼굴 전체에 슥슥 펴 바르고 끝. 그런데 이게 차단 효과는 거의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얼굴 전체 기준으로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짜서 사용해 보세요
  • 얼굴이 작다면 50원 크기, 크다면 500원 크기까지 넉넉히 조절
  • 손끝이 아닌 손가락이나 퍼프로 고르게 펴 바르면 효과가 더 좋아요

(2) 기초 화장 후 바로 바르면 밀릴 수 있어요

스킨 바르고 바로 선크림 바르셨다면, 선크림이 '둥둥 뜨는' 느낌 받으셨을 수도 있어요. 이건 기초 제품이 다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덧바르기 때문이에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기초 화장 후 5~10분 기다린 뒤 선크림 바르기
  • 아침 시간 바쁠 때도 최소한 3분 정도는 간격 두면 차이가 커요
  • 밀리거나 들뜸 없이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돼요

(3)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 바르세요

손바닥으로 세수하듯이 바르면 두껍고 얇게 들쭉날쭉 발려요. 피부 보호를 균일하게 하려면 바르는 방식도 중요하답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듯이 바르기
  • 코 옆, 눈가, 턱선, 헤어라인은 퍼프나 면봉으로 세밀하게
  • 바를 때는 항상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결 따라 발라요

 

2. 선크림, 한 번만 바르면 부족해요

(1) 아침 한 번 바르고 하루 종일 버틴다?

아무리 SPF 50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땀, 피지, 손에 닿는 자극으로 효과가 떨어져요. 특히 여름철엔 더 빨리 지워지더라고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4~5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기
  • 야외 활동 많은 날은 2~3시간 간격으로 더 자주
  • 메이크업 위에는 선스틱이나 선쿠션 활용하면 편해요

(2) 선스틱은 위생 관리가 핵심이에요

간편하다고 매일 사용하는데, 그냥 막 쓰면 오히려 피부에 안 좋을 수 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사용 전후에 티슈로 표면 닦기
  • 유분기 많을 땐 휴지로 먼저 닦고 사용
  • 여름철엔 선스틱 2개 돌려쓰기 도 위생 관리에 좋아요

 

3. 얼굴만 바르면 안 되는 이유

(1) 귀, 목, 손등… 빼먹기 쉬운 부위가 더 중요해요

저도 예전에는 얼굴만 열심히 바르고 말았는데요. 이제는 목주름, 손등에 생긴 잡티를 보면서 그땐 왜 몰랐나 싶더라고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귀 뒤, 귀 윗부분은 꼭 따로 바르기
  • 목과 뒷목은 머리 묶을 땐 더 신경 쓰기
  • 손등과 팔은 외출 전 마지막 단계로 바르기

(2) 자주 놓치는 사각지대는 이렇게 챙기세요

눈가나 코 옆은 구조상 바르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놓치면 그만큼 손상이 쉽게 와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눈가는 얇게 퍼프로 톡톡
  • 코 옆은 손가락으로 눌러가며 꼼꼼히
  • 헤어라인은 이마 바를 때 살짝 이어서 마무리

(3) 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해요

입술은 얇고 민감해서 자외선에 약해요. 햇빛 쨍한 날 오래 나가면 바싹 마르고 따갑죠. 그게 바로 자외선 때문이에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SPF 기능 있는 립밤이나 립글로즈 사용
  • 야외활동 전에는 립밤 여러 번 덧바르기
  • 밤에는 보습용 립밤으로 마무리

 

4. 선크림만큼 중요한 건 ‘세안’

(1) 선크림 제대로 안 지우면 피부가 뒤집어져요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이 생겨요. 저도 여름엔 꼭 2중 세안을 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1차: 클렌징 오일이나 밤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 2차: 폼클렌저 거품 내서 1분간 부드럽게 문지르기
  • 코 옆, 턱선, 헤어라인은 특별히 꼼꼼히
  • 헹굴 땐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아요

(2) 너무 오래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망가져요

3분 이상 오래 문지르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어요. 예전엔 저도 ‘빡빡 씻어야 깨끗하지’ 싶었는데, 오히려 거칠어졌더라고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세안은 3분 안에 끝내기
  • 자극 없는 제품으로, 부드럽게
  • 주 1~2회는 딥 클렌징이나 각질 케어도 병행해 주세요

 

마치며

선크림, 매일 바르는 건 이제 기본이에요. 하지만 그걸 어떻게 바르느냐, 언제 덧바르느냐, 그리고 어떻게 지우느냐에 따라 피부에 남는 흔적은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저도 요즘은 외출 전 꼭 목이랑 손등까지 챙기고, 점심 먹고 나서 한 번 더 톡톡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피부가 맑고 탄탄해지니까 그게 훨씬 덜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지금부터 딱 하나만이라도 실천해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피부는 분명 달라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