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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손가락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와 차이부터 집에서 실천하는 자가치료법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3. 30.

✊ 너클 밴드 운동

손가락을 서로 가깝게 붙인 상태에서 중간 마디만 구부리는 운동이다. 이때 손가락 관절이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3~5초간 유지한 뒤 다시 편다. 하루 5~10회 반복하면 손가락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주먹 스트레칭

손가락을 모아 주먹을 쥐고, 3~5초 동안 유지한 뒤 천천히 손을 편다. 이때 엄지는 손가락 바깥쪽으로 둔다. 손목이 과하게 긴장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0회 이상 반복하면 손가락의 근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엄지 안정화 운동

손을 병을 감싸듯이 만든 후, 부드럽게 힘을 주어 잡는다. 3~5초간 유지한 후 다시 천천히 편다. 이 운동은 엄지손가락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하루 5~10회 반복하면 좋다.

☝️ 손가락 끝 터치 운동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 끝을 차례로 터치하며 원을 만든다. 각 손가락당 5초씩 유지하고, 총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은 손가락 근육의 정밀한 움직임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 손가락 걷기 운동

테이블 위에 손을 올려놓고, 엄지부터 차례로 손가락을 하나씩 이동시킨다.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이 과정을 5~10회 반복한다. 이 운동은 손가락의 개별적인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운동 빈도와 관리 방법

운동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 통증이 심한 경우는 이틀에 한 번, 가벼운 경우는 매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3~6개월 동안 지속하면 대부분의 경우 관절 기능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4. 생활 속 손가락 부담 줄이는 방법

손가락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 속에서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전동칫솔 사용

손잡이가 두껍고 잡기 쉬운 전동칫솔을 사용하면 손가락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칫솔질은 생각보다 손가락 힘을 많이 쓰는 동작이므로 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손잡이 보완 제품 활용

병, 가위, 감자칼 등 손가락 힘을 많이 쓰는 도구는 손잡이가 두껍고 잡기 쉬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주먹으로 쥘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편한 옷과 신발 착용

단추가 많은 옷 대신 지퍼형 옷을 선택하고, 신발끈이 있는 신발보다는 밴드형 신발을 신으면 손가락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 필기 도구 보완

필기할 때 손가락이 과도하게 긴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그립을 장착한 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독서 습관 개선

책을 손가락으로 오래 잡고 있으면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책을 읽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면 북홀더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가방 메는 방식 변경

손가락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대신, 어깨끈이 있는 가방을 활용하는 것이 손가락 관절 건강에 더 좋다.

 

5. 영양제 섭취 가이드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는 수부 골관절염 환자에게 특정 영양제 섭취를 강력하게 권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일부 영양제가 조건부로 추천되고 있다.

  • 어유 (오메가3): 조건부 권장 (효과가 명확하지 않음)
  • 비타민D: 조건부 권장 (효과가 미미하거나 논란 있음)
  • 글루코사민: 권장하지 않음 (대부분의 연구에서 효과 없음)

결론적으로, 영양제보다는 생활습관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수부 골관절염 관리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마치며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단순한 노화로만 보기 어렵다. 평소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병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통해 손가락 건강을 꾸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