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걱정 없이, 밀가루 없는 바삭한 오트밀 쿠키 만들기

시작하며

간식이 먹고 싶지만 밀가루는 피하고 싶을 때,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건강한 쿠키를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간식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땅콩버터와 오트밀을 활용해 만든 바삭한 오트밀 땅콩버터 쿠키이다.

굳이 오븐이 없어도 괜찮다. 에어프라이어 하나면 충분하다.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물론, 평소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레시피다.

여기에 꿀이나 알룰로스를 넣어 단맛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변형도 자유롭다.

 

1. 재료 구성과 준비 단계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쿠키가 완성된다. 아래 재료들은 대부분 집에 구비되어 있는 기본적인 재료이다.

• 오트밀(롤드오트): 1컵 (약 100g 정도)
• 우유: 4스푼
• 땅콩버터: 3스푼
• 꿀 또는 알룰로스: 1스푼

오트밀은 조리되지 않은 롤드오트를 사용하는 것이 식감과 영양면에서 더 적합하다. 땅콩버터는 가당 제품보다는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반죽 만드는 방법

① 오트밀에 우유를 붓고 골고루 저어 준다.

이 단계에서 오트밀이 너무 말라 있으면 뭉치기 어려우므로, 약간 촉촉할 정도로만 섞는 것이 중요하다.

② 여기에 땅콩버터 3스푼과 꿀(또는 알룰로스) 1스푼을 넣는다.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③ 숟가락으로 섞은 후 손으로 한 번 더 치대듯이 반죽해준다.

끈적하면서도 뭉칠 수 있을 정도의 점도를 만들면 완성이다.

 

3. 쿠키 성형과 팬에 담기

• 1) 반죽을 12등분해서 작게 떼어낸다.
• 2) 손으로 조물조물 둥글게 만든 후,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눌러준다.
• 3) 팬 위에는 종이호일을 깔고, 각 쿠키 사이에 간격을 두고 올린다.

※ 이때 너무 두껍게 만들면 안쪽이 익지 않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얇게 눌러주는 것이 바삭하게 구울 수 있는 핵심이다.

 

4. 에어프라이어로 굽기

에어프라이어 조리는 순차적으로 앞면과 뒷면을 나눠서 굽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① 1차 굽기:

• 설정 온도: 160도(320℉)
• 시간: 6분
• 내용: 앞면만 먼저 익혀준다.

② 중간 과정:

• 에어프라이어를 멈추고 쿠키를 뒤집는다.
• 앞면이 노릇하게 익었는지 확인 후 뒷면을 위로 향하게 뒤집어준다.

③ 2차 굽기:

• 설정 온도: 160도(320℉)에서 3분 + 148도(300℉)에서 3분
• 내용: 뒷면도 바삭하게 익혀준다.

※ 에어프라이어의 출력이나 팬 재질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에 상태를 한 번씩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5. 마무리와 식히는 방법

쿠키를 다 구웠다면 바로 꺼내서 식힘망이나 접시에 옮긴다.

이때 종이호일은 제거해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식히는 것이 좋다.

쿠키는 식는 동안 수분이 날아가면서 더 바삭한 식감을 갖게 되므로, 따뜻할 때보다는 완전히 식힌 후 먹는 것이 더 맛있다.

→ 남은 쿠키는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2~3일은 바삭함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