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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좁쌀여드름부터 피지낭종까지, 여드름 유형별 치료법 총정리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5. 3.

시작하며

겉으로는 티가 안 나는데 손으로 만졌을 때만 느껴지는 딱딱한 여드름. 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통증이 있고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속에서 만져지는 여드름, 과연 집에서 관리가 가능할까요? 좁쌀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모낭염, 피지낭종 등 다양한 유형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도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여드름 유형별 특징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병원 치료 시 고려할 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어떤 여드름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만졌을 때만 느껴지는 여드름, 왜 생길까요?

여드름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피부 속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 좁쌀여드름(면포성 여드름): 각질이 쌓여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생기는 작고 하얀 여드름
  • 화농성 여드름: 피지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긴 경우
  • 모낭염: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낭의 세균 감염
  • 피지낭종: 피부 안쪽에 피지를 담은 주머니가 형성된 상태로, 자가 해결이 불가능

(2) 표로 정리한 주요 여드름 유형과 구분 방법

여드름 유형 특징 집에서 해결 가능 여부 병원 진료 필요 여부
좁쌀여드름 작고 하얀 돌기, 통증 없음 가능 상황에 따라 필요
화농성 여드름 붉고 염증 동반, 통증 있음 경미하면 가능 권장됨
모낭염 여드름처럼 보이나 감염성 어렵거나 제한적 필요
속에서 만져지는 여드름 딱딱하고 볼록, 겉으로 보이지 않음 일부 가능 상황에 따라 다름
피지낭종 둥글고 단단한 혹, 자가 해결 불가 불가능 반드시 필요

 

2.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경우와 그 방법

(1) 좁쌀여드름은 순한 각질 제거로 관리할 수 있어요

  • 피부 내구도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 각질 제거는 한 달에 한두 번, 순한 성분 제품 사용
  • 과도한 세안, 강한 스크럽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음

(2)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진정 연고 활용

  • 마데카솔 계열 연고, 항염 효과 있는 제품은 간단한 염증 완화에 도움
  • 다만, 연고는 피부 속 깊은 부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므로 주의 필요

(3) 이런 경우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 딱딱하고 오랜 기간 지속된 혹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 여드름균이 증식해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

 

3.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1) 염증 주사(스테로이드 주사)

  • 빠르면 하루, 늦어도 이틀 내 효과 확인 가능
  • 같은 부위에 일주일 이내 반복 시술 금지
  • 과도한 사용 시 피부 함몰, 호르몬 불균형 등의 부작용 유의

(2) 먹는 약(항생제, 피지 억제제)

  • 여드름이 얼굴 전반에 퍼져 있을 경우에 사용
  • 한두 개 정도면 복용 권장하지 않음
  • 피지 억제제는 부작용이 강해 매우 신중히 처방

(3)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인 시술 종류

시술명 효과 추천 대상
스킨보톡스 피지 분비 억제, 빠른 효과 피지 분비량 많은 경우
바늘 고주파 염증+피지 동시에 잡기 염증성 여드름
더마딜라이트 피지 분비 감소, 좁쌀여드름 개선 염증 없는 피지형 여드름
엑소좀 피부 재생 + 항염 효과 피부 내구도 회복이 필요한 경우

 

4. 피지낭종, 그냥 두면 더 커집니다

(1) 만졌을 때만 느껴지고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수술 외에는 해결 불가
  • 오랜 기간 유지되거나 점점 커진다면 피지낭종일 가능성 높음
  • 여드름과 달리 통증이 없지만 딱딱하고 둥글게 만져짐

(2) 빠른 진단과 수술적 제거가 필요해요

  • 병원에서 초음파나 진단 후 절제 수술 진행
  • 방치할 경우 감염 가능성, 흉터 형성 위험 있음

 

5.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지 분비 줄이는 습관

(1) 식습관 변화로 여드름 예방 가능

  • GI(당지수) 높은 음식 줄이기
    → 대표 예: 흰쌀밥, 빵, 과자, 설탕 많은 간식
  • GI 낮은 음식 늘리기
    → 대표 예: 채소, 현미, 통곡물, 두부, 생선

(2) 운동 시 주의할 점

  • 운동 자체가 여드름을 줄이진 않음
  • 땀 배출 후 즉시 세안, 피부에 노폐물 남기지 않도록 관리 필요

(3) 피부 내구도 유지하는 생활 습관

  • 과도한 세안, 스크럽 자제
  • 수면 시간 충분히 확보
  • 음주, 흡연 줄이기

 

마치며

속에서 만져지는 여드름은 겉보기엔 사소해 보이지만 방치하면 흉터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문제입니다. 특히 피지낭종이나 염증성 여드름은 집에서 해결하려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과 시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여드름은 단순히 외모 문제가 아닌 피부 건강의 지표이기도 합니다. 무리한 자가 처치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