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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근육·면역력 다 잡는 조합법 단백질 어떻게 먹어야 할까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5. 18.

시작하며

단백질은 근육의 재료이자, 면역력 유지의 핵심입니다.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어떤 단백질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중 어떤 게 더 좋은가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죠. 실제로 두 단백질에는 각기 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백질,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1. 단백질, 왜 이렇게 중요할까?

단백질은 근육 생성뿐만 아니라, 호르몬, 효소, 면역세포의 구성에까지 관여합니다. 특히 근육량이 줄어들수록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백질 보충제가 많아지고,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혼란도 생기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몸에 해롭다', '식물성은 흡수가 안 된다' 등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오히려 균형 잡힌 영양을 놓치기 쉽습니다.

 

2.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 어떻게 다를까?

두 단백질은 서로 대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보완해주는 관계입니다. 각각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면 식단 구성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 식물성 vs 동물성 단백질의 특성 비교

항목 식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
주요 식품 콩류, 견과류, 곡물, 채소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장점 포화지방·콜레스테롤 낮음, 파이토케미컬 풍부 필수 아미노산 구성 완전, 체내 흡수율 높음
단점 필수 아미노산 일부 부족, 흡수율 낮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포함, 과다 섭취 시 건강 부담
기타 면역력 향상에 도움 근육 합성에 효과적

두 가지 모두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한쪽만 고집하기보다 비율을 조절해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 단백질, 어떤 비율로 먹는 게 좋을까?

한 연구에서는 동물성 단백질 30%, 식물성 단백질 70%의 식단이 가장 이상적인 효율을 낸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했을 때보다 식물성과 섞어서 먹었을 때 단백질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황금비율: 동물성 30% + 식물성 70%

이 비율을 기준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맞춰보면,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 60g의 단백질이 필요하므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동물성 단백질: 18g
  • 식물성 단백질: 42g

 

4. 🍳 하루 단백질 섭취, 이렇게 채우세요

체중에 맞는 단백질 섭취량을 기준으로, 식단 구성 예시를 소개합니다. 무게가 아닌 ‘단백질 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루 단백질, 식사로 채우는 방법

식품 1회 섭취량 단백질 함량 (g)
계란 1개 1개 6g
우유 1컵 200ml 6g
닭가슴살 손바닥 크기 (100g) 약 20g
밥 한공기 210g 약 5g
두부 100g 약 8g
렌즈콩 100g 약 9g
브로콜리 100g 약 3g
견과류 한 줌 (30g) 약 6g

 

5. 🥦 식물성 단백질은 이렇게 챙기면 좋아요

식물성 단백질은 우리가 매일 먹는 곡물과 채소, 콩류, 견과류 등에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잘 조합하면 42g도 어렵지 않게 채울 수 있습니다.

매끼니 식물성 단백질 채우는 팁

  • 밥 한공기 (5g) + 두부 반모 (100g, 8g) + 채소 반찬 (브로콜리 100g, 3g)
  • 합계: 16g
  • 간식으로 견과류 한 줌(6g), 두유 한 잔(7g)
  • → 하루 3끼 기준으로 나누면 충분히 42g 채울 수 있음

 

6. 🍖 동물성 단백질도 꼭 필요한 이유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아미노산 균형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철분, 비타민 B12, 아연 등은 동물성 식품에서 쉽게 얻을 수 있어, 완전히 배제할 경우 결핍 위험도 있습니다.

매끼 식단에 쉽게 넣을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

  • 아침: 계란 1개 + 우유 한 잔 (총 12g)
  • 점심: 닭가슴살 50g (10g)
  • 저녁: 생선 반토막 or 치즈 한 장 (6~8g)
  • → 무리하지 않아도 하루 18g 충분히 섭취 가능

 

마치며

단백질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핵심은 식물성과 동물성을 균형 있게 조화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만 고집하지 않고, 각 식품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보충제 없이도 일상 식사만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적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내 몸에 맞는 적정량을 매끼니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 이것이 가장 중요한 단백질 섭취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