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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건강기능식품 헷갈릴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체크포인트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5. 19.

시작하며

건강기능식품, 어떻게 골라야 할까?

영양제를 먹는 사람은 많지만, '어떤 걸',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식품과 달리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광고나 제품 정보만으로는 진짜 나에게 필요한 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죠. 이번 글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본 개념부터, 많이들 먹는 제품별 특징과 복용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건강기능식품이란? 헷갈리는 개념부터 정리

(1)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과는 다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증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제품입니다. 반면, 건강보조식품이라는 말은 예전 표현이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더라도 기능성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

(2) 의약품과도 명확히 다릅니다

의약품은 질병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유지나 증진, 생리적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혼동하지 않아야 하며,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2. 기능성 분류와 인증 기준

(1) 건강기능식품의 3가지 기능성 분류

🌟 기능별로 나눈 건강기능식품의 세 가지 분류

구분 기능 설명 대표 영양소
영양소 기능 생물학적 활동을 위한 기본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생리활성 기능 건강 유지·개선에 도움 루테인, 홍삼, 유산균 등
질병 위험 감소 특정 질환 발생 위험 낮춤 칼슘(골다공증), 자일리톨(충치 예방)

이처럼 식약처에서는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를 인정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바로 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3.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과 섭취 팁

(1) 홍삼 – 피로, 면역, 혈액순환까지 다방면으로 인기

홍삼은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액 흐름 개선, 갱년기 증상 완화 등 네 가지 기능성이 인정됐습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라는 유효성분이 주목받습니다.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율이 높고 피로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주의할 점: 면역 억제제, 당뇨약, 항응고제와의 병용은 피해야 하므로, 약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세요.

(2) 유산균 – 장 건강은 기본, 면역력까지 관리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공복에 섭취하고, 물과 함께 캡슐 형태로 먹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3) 오메가3 – 심혈관 건강과 눈 건강에 도움

EPA,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주요 성분이며, 혈액순환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식사 후 섭취가 좋고, 늦은 시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비타민 B, C – 활력과 피로 회복을 위한 필수템

🌟 비타민 종류별 섭취 팁

종류 주요 기능 복용 시기 주의사항
비타민 B 피로 개선, 신경 기능 오전 식전 또는 식후 저녁에 섭취하면 수면 방해 가능
비타민 C 항산화, 면역 강화 아침 식전 속쓰림 있으면 식후에 섭취

(5) 칼슘·마그네슘 – 뼈 건강과 수면의 열쇠

칼슘은 뼈 형성과 신경 안정,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저녁 식사 후 섭취하면 숙면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6) 루테인 – 스마트폰 많이 본다면 필수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며, 25세 이후 감소하기 때문에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 후 섭취가 가장 권장됩니다.

 

4. 영양제 조합, 궁합 체크는 필수!

🌟 잘 맞는 궁합, 피해야 할 궁합 한눈에 정리

조합 효과 주의사항
철분 + 비타민 C 흡수율 증가 함께 섭취 권장
칼슘 + 비타민 D 뼈 건강 도움 고함량 병용은 고칼슘혈증 주의
오메가3 + 비타민 E 산화 방지 항산화 시너지

❌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조합

조합 이유
유산균 + 비타민 C 산성이 강해 유산균 생존률 저하
유산균 + 종합 비타민 비타민 C 포함 시 생존률 낮아짐
철분 + 칼슘/마그네슘/아연 흡수 경로 겹쳐 서로 방해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간에도 시너지 혹은 방해 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간격을 조절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계획적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영양제, 무작정 먹기보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제가 아닌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보조 수단입니다. 내 몸 상태, 복용 중인 약, 식습관 등을 고려해 선택하고, 식약처 인증 여부, 기능성 성분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많이 먹는 것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꾸준히,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을 참고해, 건강기능식품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