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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보톡스 없이도 가능한 피부 관리, 집에서 만드는 매직 안티에이징 오일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6. 30.

시작하며

주름과 피부 탄력을 위한 방법을 찾다 보면, 자극 없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거울 속 제 얼굴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특히 눈가와 입가의 잔주름이 눈에 띄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자연에서 온 안티에이징 오일 만들기 방법을 소개해보려 해요.

당근, 오렌지, 월계수잎, 그리고 집에 있는 올리브오일만 있으면,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오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1. 주름을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이유

(1) 왜 인공 시술보다 자연 재료일까?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덜 늙어 보일까’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인위적인 시술보다 자연 그대로의 재료가 피부에 더 순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안정적이에요.

그래서 자연 성분으로 만든 오일이나 팩을 꾸준히 써보는 걸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2)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별다른 기계나 고급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재료값도 저렴해서 꾸준히 쓰기에도 부담이 없고요.

 

2. 이 오일이 피부에 좋은 이유

(1) 당근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서 피부 재생에 좋아요.

잦은 자외선 노출로 생긴 주름이나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을 줘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2) 오렌지 껍질

껍질 안에 있는 천연 오일 성분이 피부에 밝기를 더해줘요.

특히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기미나 잡티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월계수잎

항염 효과가 있어서 예민하거나 붉어진 피부를 가라앉혀주는 데 도움이 돼요.

자연의 향도 좋아서 오일을 쓸 때 기분까지 편안해져요.

(4) 올리브오일

풍부한 보습 성분이 있어서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해줘요.

단독으로 써도 좋은데, 이렇게 영양 성분과 함께 우려내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3. 오일 만들기 준비물

📝 이럴 땐 이렇게 준비해보세요

  • 1. 당근 1개 (깨끗이 씻고 껍질 벗기기)
  • 2. 오렌지 1개 (껍질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서 사용)
  • 3. 월계수잎 2장
  • 4. 올리브오일 (엑스트라버진이면 더 좋아요)
  • 5. 깨끗한 유리병 (소독 후 말린 것)
  • 6. 작은 냄비, 천, 체 (중탕과 거름용)

 

4. 만드는 방법 순서대로 따라해요

(1) 당근과 오렌지 준비하기

당근은 껍질을 벗긴 뒤 최대한 얇게 갈거나 다져주세요.

오렌지는 껍질만 사용할 건데요, 껍질을 깨끗이 씻은 뒤 베이킹소다로 한 번 더 문질러주면 안심할 수 있어요.

(2) 재료 담기

당근, 오렌지 껍질, 잘게 자른 월계수잎을 병에 넣고 올리브오일을 재료가 잠기도록 붓습니다.

(3) 중탕으로 천천히 우려내기

작은 냄비에 천을 깔고 유리병을 넣은 다음, 물을 반 정도만 부어 약불에서 20분 정도 중탕합니다.

직접 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4) 식히고 거르기

불에서 내린 후 완전히 식혀 주세요.

식은 오일은 체로 걸러 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남은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팩 재료로 따로 보관해도 좋아요.

 

5. 사용하는 방법과 팁

📝 이렇게 쓰면 더 좋아요

  • 1. 매일 밤 자기 전 한두 방울만 사용해요
    세안 후 물기 닦고 나서 손바닥에 덜어 살살 문질러 얼굴 전체에 흡수시켜 주세요.
    너무 많이 바르면 흡수되지 않고 겉돌 수 있어요.
  • 2. 남은 건더기로는 팩을 만들어요
    믹서기로 곱게 갈아 냉장 보관하면 1주일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요.
    주 1~2회 정도 도톰하게 바른 후 20분 정도 두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돼요.
  • 3. 냉장 보관하면 최대 10일 사용 가능해요
    자연 재료라 상하기 쉬워요. 조금씩 만들어서 쓰는 걸 추천해요.
    오일은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서늘하고 햇빛 없는 곳에 두세요.

 

6. 사용 시 주의할 점

(1) 알레르기 반응은 꼭 테스트하기

사용 전에 손등이나 귀 뒤쪽에 먼저 발라서 24시간 안에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2) 햇빛 받기 전 사용은 피하기

오렌지 껍질은 햇빛과 함께하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어요.

밤에 바르는 게 더 안전해요.

(3)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기

자연 재료라고 해서 매일 팩을 하는 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오일은 매일 써도 되지만, 팩은 주 2회 정도로 충분해요.

 

마치며

요즘은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렇게 직접 만든 천연 오일이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무엇보다 ‘내가 뭘 바르고 있는지’ 알고 있으니 마음이 더 편하답니다.

당근, 오렌지, 월계수잎, 올리브오일.

네 가지 재료로 만들어낸 이 간단한 오일이, 제 피부를 조금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었어요.

한 번 만들어보시면, 나만의 비밀스러운 피부 루틴이 생기는 기분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