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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칼슘 많은 케일로 김치 담그는 법, 시금치보다 6배 더 많대요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6. 9.

시작하며

요즘은 밥상에 김치 하나만 있어도 든든한 한 끼가 되더라고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에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오늘은 칼슘이 시금치보다 6배나 많은 채소, 케일로 담그는 김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쌈으로만 먹었던 케일, 이제는 김치로도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냉장고에 두고 먹기에도 참 좋아요.

 

1. 케일김치를 왜 추천하게 됐을까?

(1) 나이 들수록 신경 쓰이는 뼈 건강 때문이에요

예전엔 칼슘 하면 그냥 우유만 떠올렸는데요, 요즘은 채소 중에서도 칼슘이 많은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케일은 칼슘 함량이 시금치보다 6배나 많다고 해요. 게다가 기름에 볶지 않고 생으로 혹은 살짝 데쳐서 먹는 게 더 좋다 보니,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참 괜찮더라고요.

(2) 평소에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요즘 마트나 시장 가면 케일이 어렵지 않게 보여요. 예전엔 쌈 채소로만 생각했는데, 줄기가 통통하고 잎이 단단한 걸 고르면 김치 담그기 딱 좋습니다. 특히 손바닥만 한 크기의 케일이 김치 담그기엔 더 적당하더라고요.

 

2. 케일김치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1) 준비 재료부터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케일 45장(약 300g)
  • 천일염 1스푼
  • 쪽파 8줄기
  • 양파 반 개
  • 홍고추 2개
  • 청양고추 3개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4스푼
  • 원당(또는 설탕) 1스푼
  • 다진 마늘 2스푼
  • 밀가루풀 3스푼 (밀가루 반 스푼 + 물 1/2컵)
  • 진간장 5스푼
  • 까나리 액젓 3스푼
  • 매실청 2스푼
  • 통깨 1스푼

※ 원당이 없다면 집에 있는 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2) 케일은 살짝만 데쳐주세요

케일은 그냥 생으로 담그는 것보다 한 번 데쳐주는 게 훨씬 부드럽고 소화도 잘돼요. 저는 이렇게 해봤어요:

  • 물이 팔팔 끓을 때 천일염을 넣고
  • 케일의 줄기 부분을 15초 먼저 데치고
  • 그다음 전체 잎을 30초만 더 데쳐요
  • 바로 찬물에 헹궈서 식혀주면 쓴맛도 덜하고 훨씬 맛있어져요

(3) 재료 썰기도 중요해요

  • 쪽파는 너무 두껍지 않게 3mm 정도로 썰고
  • 양파는 얇게 채 썰고
  • 고추들은 반 갈라서 잘게 썰어 넣어요

양념이 고루 배이려면 재료를 너무 크지 않게 써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3. 맛을 좌우하는 양념장 만들기

(1) 밀가루풀로 감칠맛 살리기

사실 밀가루풀은 귀찮아서 생략하고 싶은 날도 있는데요, 해보면 확실히 양념이 잘 어우러지고 감칠맛이 더 나요. 밀가루 반 스푼에 물 반 컵 정도 넣고 잘 끓여서 묽게 풀어줍니다.

(2) 모든 양념 섞어주기

양념을 한꺼번에 섞을 때는 기름 없이 깔끔하게 비벼지도록 골고루 잘 섞어줘야 해요. 이 양념이 바로 김치의 맛을 결정하니까요.

 

4. 케일김치 담글 때 주의할 점

(1) 양념은 조금씩 나눠 바르세요

케일이 45장 정도 된다면, 한꺼번에 양념을 많이 바르면 나중에 부족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한 장 한 장씩 양념을 발라주는 게 좋아요.

(2) 바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케일은 살짝 데쳤기 때문에 상온보관은 오래 못 해요. 담근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 아삭한 맛이 오래 유지돼요.

 

5. 케일김치, 언제 먹으면 좋을까?

📝 이럴 땐 이렇게 드셔보세요

  • 된장국이나 미역국 곁들일 때, 입맛 없을 때 곁들이기 좋아요
  • 고기 구울 때 쌈 대신 곁들여도 정말 잘 어울려요
  • 김밥 안에 넣어도 아삭하고 맛있어요
  • 입맛 없을 때 찬밥에 비벼 먹기 딱 좋아요

저희 집은 며칠 묵혀두고 먹을 때가 더 맛있더라고요. 시원한 냉장김치 느낌이랄까요?

 

마치며

케일김치는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밥상 한 가지를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칼슘이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좋고, 입맛 없을 때도 쌉쌀한 맛 덕분에 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매번 배추김치만 고집하지 마시고, 이렇게 계절 채소로 만든 간단한 김치도 한 번쯤 담가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