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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밀가루 없이 만드는 건강빵, 단 2가지 재료로 완성

by 실비아 건강노트 2025. 6. 29.

시작하며

밀가루 없이도 빵이 될까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요즘처럼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께 딱 맞는 레시피더라고요. 준비 재료도 단출하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한 번 만들어두면 아침이나 간식으로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요.

오늘은 밀가루, 설탕, 효모, 계란 없이도 고소하고 포만감 좋은 빵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볼게요.

 

1. 재료는 딱 두 가지, 준비는 간단하게

빵이라 하면 보통 밀가루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밀가루 대신 다양한 곡물이나 씨앗으로 만든 레시피들이 많아졌어요. 오늘 소개할 건강빵은 특히 아마씨(또는 아마씨 가루)차전자피(또는 차전자피 가루)를 사용한 레시피입니다.

📝 이럴 땐 이렇게 준비해보세요

  • 1. 아마씨 2컵 (240g) 준비하세요
    통아마씨보다 아마씨 가루가 좋아요. 흡수가 잘 되고 반죽이 쉽게 뭉쳐지거든요.
    통아마씨를 사용할 경우 믹서나 그라인더에 곱게 갈아주셔야 해요.
  • 2. 차전자피 1/2컵 (40g)를 넣어주세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가 있는 분들께도 좋아요.
    가루 형태를 사용하는 게 반죽이 더 부드럽고 잘 엉겨요.
  • 3.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소금 약간 추가해요
    베이킹파우더는 빵을 부풀게 해주고, 소금은 간을 잡아줘요.
  • 4. 따뜻한 물 1½컵(360ml)을 넣고 잘 섞어요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좋아요. 너무 차가우면 재료가 잘 섞이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겉만 익을 수 있어요.
  • 5. 반죽은 약간 끈적하고 묵직한 느낌이에요
    손에 너무 들러붙지 않게 되면 잘 된 거예요.

 

2. 이렇게 구워야 더 맛있어요

저는 처음에 오븐 온도나 시간 조절이 어려워서 몇 번 실수했는데요, 이 레시피는 생각보다 구움 정도가 중요하더라고요.

📝 구울 때 이렇게 해보세요

  • 1. 오븐은 180도(섭씨)로 예열해 주세요
    예열을 꼭 해야 빵이 제대로 부풀고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요.
  • 2. 반죽은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서 팬에 올려요
    저는 유산지를 깔고 구웠는데, 나중에 떼기도 편하고 청소하기도 쉬웠어요.
  • 3. 40~45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약간 다르지만, 겉이 갈색으로 노릇하게 익고 안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해보시면 돼요.
    중간에 젓가락을 찔러봤을 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예요.

 

3. 먹는 방법도 다양해요

이 빵은 일반 빵처럼 폭신하지는 않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포만감이 좋아서 한두 조각이면 간단한 한 끼로 충분하더라고요.

📝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 1. 아침에 토스트처럼 살짝 구워서 먹어요
    버터나 아보카도를 얹으면 담백한 맛에 고소함이 더해져요.
  • 2. 샌드위치처럼 활용해도 좋아요
    오이, 토마토, 치즈, 닭가슴살 등 넣으면 부담 없는 식사로 딱이에요.
  • 3. 잼이나 땅콩버터를 곁들이면 간식으로도 좋아요
    단맛이 거의 없어서 달달한 스프레드랑 잘 어울려요.
  • 4. 냉장보관하면 4~5일은 거뜬히 보관 가능해요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나 토스터에 살짝 데워 드세요.

 

4. 이런 분들께 특히 좋아요

제가 이 빵을 만들기 시작한 건 가족 건강을 위해서였어요. 특히 남편이 당 조절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는 밀가루 음식은 줄이고, 이런 대체 레시피를 찾게 되더라고요.

📝 이 빵이 잘 맞는 분들

  • 1. 밀가루나 글루텐에 민감한 분들
    글루텐프리 재료만 사용해서 속이 편해요.
  • 2. 당 줄이는 식단을 하시는 분들
    설탕이 안 들어가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요.
  • 3. 장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돼요.
  • 4. 비건 식단을 하는 분들
    계란, 유제품 없이도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마치며

처음에는 낯설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몇 번 만들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무엇보다도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겐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 대용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요즘 이 빵을 냉장고에 늘 구비해두고, 바쁠 때나 출출할 때 잘 챙겨 먹고 있어요. 한 번쯤 시도해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